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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2024년 부동산 전망

2007년 금융위기 이후 팬데믹 등의 글로벌 위기 상황을 거치면서도 부동산 시장은 2022년까지 거침없이 상승세로 올라왔다. 하지만 2022년 3분기를 지나면서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과 함께 2023년 말까지 부동산 시장은 어떠한 방향으로 흐를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방향을 결정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관망 속에 한 해가 마무리 되었다.     기업 혹은 개인 고객 모두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부동산 투자의 적합한 시기와 좋은 매물 투자 기회가 오면 알려 달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부동산 가격의 대조정의 시간이 앞으로 올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을 가능성이 더 많다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이미 마켓의 가격은 10~20% 정도 조정이 되어 있지만, 은행의 고금리 저축 상품과 더 큰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러한 가격 조정은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고 있다. 또한 주택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많고 매물이 많지 않아 선호도가 높은 지역들의 주택 가격은 여전히 상승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많은 금융보고서들은 2024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매우 높게 예상하고 있다. 금리가 인하한다는 것은 시장 경제가 안 좋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고, 실제로 금리 인하가 되는 시점에는 미국의 많은 회사와 구성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체감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부동산 자산 매물을 처분하는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증가되는 매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이자율도 낮아지면서 구매력이 상승되어 부동산 구매를 더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다. 아마도 많은 부동산 투자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2024년의 전망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는 책으로 배웠던 많은 경제 이론들과 순환 시스템이 들어맞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미국은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겪은 이후 많은 시스템의 개선과 새로운 경제 활성화 대책들로 불황이 없는 시대를 만들고 있다. 2024년 미국은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고, 어느 대통령이 되든지 경기 침체가 없는 경기 호황만 있는 시대를 만들려고 시스템을 조정해 갈 것이다.     힘들어진 사업체는 은행 융자금을 갚지 못하지만 정부는 은행이 차압을 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고, 어려운 사업체들을 재정적인 도움을 지원하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게 하거나 자연스럽게 사업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도 있다. 이 기간동안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 자산은 마켓 가격에 판매를 하고 1031 익스체인지를 이용하여 수익용 부동산을 구매하여 계속 경기가 선 순환되게 만들 수 있다. 이 경우는 금리는 하락이 되지만 부동산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는 시나리오이다.     2024년은 우리가 정신 없이 지나온 2023년보다 더 다양하고 다이나믹한 이벤트들로 지나갈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필자는 2024년에 주어진 이 칼럼 공간을 통하여 한인커뮤니티에게 주류 부동산 투자자들이 당연히 알고 있는 기본기를 함께 공유해 미국에서 부동산 임대 혹은 매매를 할 때 몰라서 손해 보는 경우는 없도록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한다.     ▶문의:(213)613-3137 브랜트 구 / CBRE 코리아 데스크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금융보고 부동산 투자 부동산 시장 부동산 자산

2024-01-03

[투자의 경제학] 리스크 관리

금융 위기가 발생하기 약 1년 전쯤 고객 한 분이 부동산 투자에 관련해 자문을 부탁해 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 구입할 부동산에 대한 상담이 아니고 이미 매매를 끝마친 부동산에 대한 자문이었다.    왜 거래 전에 물어 보시지 않았느냐 라는 질문에 그분 대답은 ‘못하게 말릴까봐’ 였다.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 지 난감했지만 어찌됐던 이미 저질러진 일이니 투자한 부동산의 은행대출, 유지비, 렌트 인컴 등 여러 측면으로 검토해 본 결과  구입한 부동산의 40% 정도를 다시 매각해야 부동산 시장 하락시 무난하게 버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당시는 이미 워렌 버핏(Warren Buffet) 회장이 2005년도 버크셔 헤서웨이(Birkshire Hathaway) 주주총회에서 했던 부동산 버블에 대한 경고도 있었고 부동산 하락시 값이 오르는 일종의 역투자 상품도 출시되어 있는 등 증권가에서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공공연하게 나오던 상황이었다.   물론 이런 경고가 나와도 당분간 호황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그 고객의 부동산 자산과 관련해 부동산 하락 시 노출된 위험에 대한 검토를 하면서 손해를 보더라도 일부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드렸지만 검토 중 놓친 아주 중요한 부분이 있었다.     부동산 하락과 수반된 전반적인 경기 둔화가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계산에 포함하지 못한 것이다. 부동산 투자와 관련 없는 투자자가 경영하는 사업체의 매출도 급랭하는 경기 침체로 부진 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금융위기는 공적 자금 투여로 위기의 상황이 비교적 오래가진 않아 투자자의 자금난도 큰 고생 없이 벗어날 수 있었지만 정부의 개입 없이 금융위기가 자연스러운 사이클을 거쳤다면 아마도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리스크 관리나 투자분석은 단지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투자 대상 자체의 손익 전망을 검토 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     예를 들어 금리나 채권의 움직임,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유 가격의 움직임, 단기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VIX index나 MOVE index, 서로 관련이 없어 보여도 연결점을 파악함으로써 합리적인 예상을 산출 할 수 있다 .     리스크 관리도 투자한 자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투자자 자신도 자산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소가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리스크 손익전망 부동산 투자 부동산 하락 부동산 자산

2022-02-16

[재정상식] 부동산·현물로 위험 분산…주식은 소비재 기업 유리

인플레이션이 심상치 않다.   최근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90년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0.9%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2% 올랐다. 10월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6.2%)은 전월에 기록한 5.4% 상승을 크게 웃돌아 199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근원 CPI 전년 대비 상승률도 199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재정 전문 사이트 마켓워치와 CNBC 등의 재정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인플레이션 대비 투자법에 대해 알아봤다.   ▶부동산   금융기관들은 내년까지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부동산은 현재도 호황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는 더 오르고 임대소득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인플레이션 시대에 투자처로 매우 매력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부동산 자산이 물가 상승 방어에 효과적인 데다 자산 클래스의 에퀴티는 역사적으로도 인플레이션을 압도하는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부동산에는 직접 투자하는 방식과 리츠(REIT)와 같이 유가증권을 통한 간접투자 방식 모두 대체투자로 유용하다.     ▶원자재 포함 현물 투자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건 현금(예금과 적금 등)이다. 따라서 수 세기 동안 금과 은 같은 금속 현물이 인플레이션 헤지(hedge)의 선호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괴를 매입하는 직접 투자와 더불어 금 투자 전문 뮤추얼펀드나 ETF 간접 투자도 많이 한다. 금속 현물, 석유, 곡물, 광물 등 다양한 대체 투자처가 있다. 특히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돼 이와 관련된 원자재 펀드, 원자재 관련주, 원자재 ETF 등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에너지 ETF 역시 전문가들이 눈여겨보는 인플레이션 투자 피난처다. ETF에 투자를 하면 일반펀드 대비 낮은 투자비용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특정 지수를 100% 복제하는 펀드를 인덱스펀드라고 하고 장중에 매매되는 인덱스 펀드를 ETF라고 한다.   ▶주식과 채권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서로 다른 자산 클래스로 분산해서 투자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일반 기업의 주식보다는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애플과 나이키를 포함한 필수 소비재 기업의 주식이 안전하다고 한다.     가파른 물가 상승 압박에 기준금리 조기 인상도 전망되면서 금융주도 투자 피난처가 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는 주식 투자 역시 고정금리 채권처럼 인플레이션 시대에 폭락의 위험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채권의 경우엔 인플레이션 시대에 동일한 이자율이더라도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자 지급식 채권이나 기타 금융상품보다는 물가가 오르는 만큼 원금이나 이자를 올려줌으로써 물가상승분만큼 실질가치를 보장해주는 연방 재무부의 인플레이션 보호 채권(TIPS)이 대안이 될 수 있다.     TIPS는 CPI가 상승하면 채권 이자도 오르기 때문이다. 특히 은퇴자들은 TIPS 보유를 늘리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재정 전문가의 조언이다.       *Disclaimer : 이 글은 투자에 대한 정보일 뿐 투자는 본인 판단이며, 그 결과도 본인 책임입니다.   진성철 기자재정상식 소비재 부동산 인플레이션 투자 재정 전문가들 부동산 자산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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